“신발 훔치고 차까지 망가뜨려”…美 국립공원 점령한 마멋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쿼이아 국립공원에서 야생 마멋들이 등산객과 캠핑객의 소지품을 훔치거나 훼손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최근 세쿼이아 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와 인근 주차장에 마멋들이 자주 출몰하면서 방문객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사는 엔지니어 앤드류 라인하트(28)는 지난달 세쿼이아 국립공원 산길을 오르다 지쳐 잠시 낮잠을 청했다. 잠이 든 그는 귓가에 축축한 무언가가 닿는 느낌에 눈을 떴고, 바로 옆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마멋 한 마리를 발견했다.라인하트는 “정말 깜짝 놀랐다”며 “숲에서 잠을 자다가 마멋에게 물릴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거대한 세쿼이아 나무로 유명한 이 국립공원은 노란배마멋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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